분양조건부 전세 582세대, 분양 33세대 그쳐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은평뉴타운 미분양 615세대가 49일 만에 주인을 찾았다.
SH공사는 29일 은평뉴타운의 마지막 남은 세대의 계약을 완료하고 공급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은평뉴타운 미분양 해소책을 적용해 접수를 받은 지난해 11월 20일 당시 101㎡(이하 전용면적) 2세대, 134㎡ 188세대와 166㎡ 425세대 등 총 615세대가 남아 있었다.
이번 615세대 계약에서 일단 살아보고 분양을 결정하는 분양조건부 전세가 582세대(약 95%)로 대세를 이뤘고 분양은 33세대(약 5%)에 그쳤다. 4년간 위약금 없이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구매자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은평구민이 40%로 가장 많았고 인접지역인 경기도 고양시(9%)와 마포구(5%) 순이었다. 또한 양천구, 성북구, 강남구, 서초구 등에서 고루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는 40~50대가 약 60%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은평뉴타운 현장 분양사무소는 오는 2월부터 입주지원센터로 바뀌어 입주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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