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방지' 토탈솔루션 가동된다
'보이스 피싱 방지' 토탈솔루션 가동된다
  • 신관식
  • 승인 2013.01.30 18: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싱대응센터, 토탈솔루션 시스템 가동


[이지경제=신관식기자] 몇 년 전부터 각종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 그것도 적게는 몇 만원부터 많게는 몇 백, 몇 천만원의 피해액으로 추산된다.


앞으로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빼내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를 걸거나 환급금을 돌려준다며 국민연금공단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보이스피싱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두 공단은 30일 서울 가락동 KISA 14층에서 '피싱대응센터' 개소식을 갖고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 차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본 구조는 피싱대응센터가 공공기관 전화번호를 사칭한 전화를 판별, 이를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어 보이스피싱 전화가 어떤 통신사업자를 거쳤는지 추적해 해당 통신사업자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가입자 전화번호를 찾아내 통신사업자에게 '번호 사용 중지'를 요청한다. 



한마디로 보이스 피싱 전화를 단계별로 '판별->차단->통신망 추적->번호사용 중지'의 토탈솔루션 시스템을 가동하는 방식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검찰, 경찰, 우체국, 은행, 보험 등 1,135개 기관 57만여개 전화번호를 수집했다.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업자는 공공기관 사칭 전화번호를 판별할 수 있는 전기통신망의 전화교환기나 문자메시지(SMS)서버 등 마련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이날 피싱대응센터 개소식에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과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희정 의원,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서민의 통신 안전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스팸 등 전화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관련기관 간 공조체제 강화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신관식 shi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