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사이버보안 인재 기술 향상 목적
[이지경제=이어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사이버 보안에 관심 있는 인재들이 실력을 확인하고 보안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해킹방어 훈련장’을 구축,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해킹방어대회 수상자들과 간담회에서 정보보호 전문가 지망생들이 해킹방어 실력을 측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실습훈련공간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이번 훈련장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킹방어 훈련장은 웹보안, 시스템보안, 암호 등 7개 분야에 대해한 단계별 문제들로 구성돼있으며 실제 해킹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 형식의 고급수준 문제들도 포함하고 있다. 방통위는 문제풀이 성적우수자 10명에게 사이트 명예의 전당에 명단을 개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향후 특성화고와 대학 등 정보보호 교육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용량을 확대하는 한편, 최신 사이버 공격 동향에 따른 문제들을 추가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훈련장이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인재를 대상으로 해킹방어 훈련이 가능한 온라인 실습환경을 제공, 화이트 해커 양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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