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SK텔레콤, 안정성장 전략 유지 속 변화 조직개편
[인사] SK텔레콤, 안정성장 전략 유지 속 변화 조직개편
  • 박지은
  • 승인 2013.02.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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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SK그룹의 수장인 최태원 회장인 법정 구속된 가운데 안정 성장 전략을 유지하면서 마케팅 역량 결집, 미래 성장사업 연구개발(R&D) 강화와 실행력 향상에 나선다.

SK텔레콤은 6일 하성민 대표를 유임시키고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에 SK텔레콤 경영지원실장인 안승윤 전무를,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로 이한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승진발령하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하 사장을 유임키로 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기로 했다. SK텔레콤은 SK그룹의 에너지와 화학 사업을 이끌어 온 SK이노베이션과 함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최태원 SK 회장이 법정 구속된 가운데 안정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도 자리를 지킨다. 네트워크 서비스를 확대·재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이끌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이한상 SK커뮤니케이션즈 신임 대표이사도 핵심서비스 향상, 협업구조 확대, 모바일 서비스 혁신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 받은 바 있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신임 대표이사는 하 사장이 올해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헬스케어, 모바일 인터넷TV(IPTV)사업 강화를 위해 SK텔레콤과의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사업총괄로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을 선임하면서 마케팅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한다. 네트워크 부문을 빼고 하부 조직으로 마케팅, 기업사업, 상품기획, 서비스 부문을 둔 것이다. 기업사업의 체질 변화, 고객 가치에 기반한 상품기획 역량 강화 등을 겨냥했다.

이에 따라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 위의석 상품기획단장, 서성원 서비스혁신부문장을 임명했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은 SK네트웍스 IM(IT·모바일)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미래성장 사업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미래기술원을 신설해 성장 R&D와 사업지원 R&D로 분리했다. 미래기술원은 중장기 미래 성장을 위한 R&D에 집중한다. 신사업추진단도 CEO 직속으로 뒀다.

전략기획 부문도 신설해 전략과 재무 기능을 통합했다. 성장전략 추진, 투자회사 간 시너지 등으로 미래 성장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주요 직책자의 보임 변경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투자회사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범 SKT군의 응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LTE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최고의 고객가치를 지향하면서 또 하나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미래의 청사진을 구체화해 성공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부문장급 이상

▲박인식 사업총괄 ▲지동섭 전략기획부문장 ▲변재완 미래기술원장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 ▲최진성 정보통신기술(ICT)기술원장 ▲위의석 상품기획단장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

◇승진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 ▲지동섭 전략기획부문장 ▲신창석 기업사업1본부장 ▲이종봉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 부문장 ▲이항수 수펙스 추구협의회 파견 ▲김홍묵 SK아카데미원장 겸 미래경영연구원(FMI)원장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연구실장 ▲김영섭 제휴사업본부장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 ▲류영상 프로젝트 추진 본부장 ▲백중기 서부 네트워크 본부장 ▲박명순 성장기술원장 ▲박경일 미래전략실장 ▲이상헌 정책협력실장 ▲고창국 홍보실 홍보담당 ▲최석문 SKMS(Management System)실 부 ▲김상원 전략기획부문 부문장보좌 ▲안정환 SK아카데미 역량개발센터장 ▲연규철 경영경제연구소 글로벌 연구실장 ▲구영모 인도네시아 데스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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