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홍콩법인에 1000만 달러 투입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코스닥 상장업체 심텍의 홍콩법인에 1000만 달러를 투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1조원대 거부(巨富)’로 알려진 인물. 그런 그가 이 같은 투자에 나선 것은 최근 심텍의 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심택은 이사회에서 홍콩 소재 지주회사인 심텍홍콩홀딩스에 총 38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의결한 게 그것이다.
심텍이 홍콩법인을 설립한 것은 지난 7월 말이다. 당시 중국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초기 자본금 200만 달러 규모로 설립에 나서면서 추후 4000만 달러까지 자본금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심텍 지분 9.31%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옛 한미창투)가 운영하는 ‘09-9한미신성장녹색벤처조합’과 ‘한미그로스에쿼티투자조합’을 통해 각각 500만 달러를 출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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