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 한국인터넷진흥원 공조협조 요청
[이지경제=이어진 기자] 국내에서 카카오톡 게임하기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 카카오톡 게임으로 사칭한 안드로이드 스파이앱들이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잉카인터넷은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구글 플레이 공식마켓에서 이용자수가 많은 카카오톡 게임 등으로 위장한 악성 앱이 다수 전파 중인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잉카인터넷 대응팀에 따르면 이용자가 많은 카카오톡 게임인 윈드러너, 애니팡, 터치파이터 등으로 위장해 사용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 악성 앱 제작자는 대만 계정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뱅킹용 피싱 악성 앱도 제작해 유포중에 있다. 해당 악성 앱들은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개인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잉카인터넷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구글 플레이 마켓에 등록된 이 악성 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차단 및 공조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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