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용 고객 60% '하이브리드 카드' 사용 원해
카드사용 고객 60% '하이브리드 카드' 사용 원해
  • 김형진
  • 승인 2013.03.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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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형진기자] 카드사용 고객 10명 중 6명은 체크카드 소액신용결제 서비스(하이브리드카드)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지난 2주간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 2260명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소액 신용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06명(62.2%)의 응답자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651명(28.8%),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203명(9%)으로 뒤를 이었다.

소액신용결제 서비스란 체크카드를 사용하다 예금 잔액이 부족할 경우 소액신용한도 범위(최대 30만원)내에서 신용거래로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예를 들어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체크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만약 예금 잔고에 7만원밖에 없다면, 나머지 3만원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결제가 되는 것이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기능이 혼용돼 있어 '하이브리드(hybrid)카드'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 증가(25%→30%)와 체크카드 실적의 신용평가 반영 등 체크카드에 대한 혜택이 늘어나면 이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과도한 소비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최대 30만원까지만 신용결제가 가능한 하이브리드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보다 하이브리드카드를 찾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김형진 kj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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