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신청 접수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를 공모한다. 내달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는 생산자 중심으로 산지에서 수산물을 집적하고 세척·선별·포장 등 전처리·가공을 거쳐 완성된 상품을 소비지에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올해 3개소에 상품화 시설·설비, 물류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등 총 3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곳당 총사업비는 60억원 규모다.
앞으로 정부는 2년 동안 총 사업비의 40%를 보조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수협·영어조합법인·어업회사법인 등 생산자단체다.
농수산식품부 관계자는 "FPC는 생산자 중심의 새로운 유통체계 구축으로 유통구조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협 경제사업 활성화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최종사업자는 오는 5월31일 선정된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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