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경제·금융교육' 주력 사회공헌사업으로
KB금융그룹, '경제·금융교육' 주력 사회공헌사업으로
  • 박찬호
  • 승인 2013.03.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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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소외계층,다문화,군장병 까지···세대별 교육에 주력


[이지경제=박찬호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KB금융지주와 KB금융공익재단을 중심으로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본격적인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KB는 국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노하우를 반영해 경제·금융교육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정하고 계열사간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역량을 결집해 강사양성, 교육 컨텐츠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세부 운영방안까지 체계화하여 추진한다고 했다.

 

금융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로 교육의 효율성 증대

 

KB금융지주는 지난해 5월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경제·금융 관련 게임 등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전·현직원들을 강사로 활용했고 올해는 대학생 봉사단 까지 확대해 약 1,000여 명의 강사가 활동할 예정이라 했다.

한편,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어윤대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및 대학생 강사를 포함한 가운데 2013년 경제금융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연령, 계층 아우르는 ‘전국민의 교육수혜자’ 추진

 

KB금융그룹은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경제금융교육’ 대상을 현재 추진중인 초·중·고 학생 등 청소년층에 더해 향후에는 시니어, 군장병 및 새터민 등 소외계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했다.

우선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진행된 교육의 시행착오 등을 집대성하여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사례위주교육을 진행시킬 예정이라 한다.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KB는 제2의 인생설계가 시급한 군장병에게는 창·취업 및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 활용법은 물론, KB금융그룹의 일자리 연결프로젝트인 ‘KB굿잡’과 연계한 재취업 기회제공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섬마을에서도 경제금융교실이 개최된다. 이는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외지역방문교육’이며 2시간의 체험식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 한다.




교육은 보는 것이 아니라 만지고 느끼는 것

 

KB는 교육방법도 다양화 된다고 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1박 2일 이상의 겸제·금융 관련 ‘캠프’ 활동을 통해 경제활동 체험이 가능하며, 이는 방학 등을 이용해 실시할 예정이라 한다.

또한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지난해 11월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수도권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 5회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금융 활동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며, 기부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10년 경제금융교육의 노하우, 캠프로 승화

 

지난 2월에 실시한 ‘제 1회 KB스타 경제·금융 캠프’에서는 건전한 경제관 함양을 위한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수도권 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 보호단체인 드림스타트 등을 통해 참가 학생을 모집했다.

이는 평소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이 더 시급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KB교육의 일거수 일투족이 국내 금융교육의 역사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여러 기업이 주력 사회공헌 활동인양 홍보하지만, KB교육의 역사는 타 금융권들 가운데 독보적 수준이라 했다.

2002년, 금융교육 TFT를 구성해 ‘스무살 이제 돈과 친해질 나이’라는 책자를 첫 발간 이후 다수의 금융교육 책자를 발간하는 등 온라인 교육, 방문교육을 중심으로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한다.

 

연간 10만명 목표

 

올해 KB금융의 목표는 10만 명 이상의 교육 실시라 했다. 지난해 4만 5천여 명에 비하면 다소 높게 책정됐지만, 대상 및 채널이 다양화된 금년에 10만 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 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방문 및 초청교육에 집중했던 교육을 온라인, 캠프로 다변화해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게 계획이라 했다.

특히 양대 채널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개최한 KB경영연구소 홈페이지 ‘e-learning'의 컨텐츠 및 기능은 대폭 강화될 예정이며 올해 수강자 수는 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KB금융,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경제·금융교육에 대하여 학습자와 강사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학생들과 강사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학습자의 경우 내용 이해도, 강사 및 교재 만족도, 실생활 도움정도 등 각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학습자의 98%가 재교육을 희망한다고 한다. 강사직원의 경우에도 강의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해 나간다”며, “경제금융교육의 실천과 같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호 cha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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