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박찬호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현지시각 27일 나이지리아 LNG사(社)와 2억 6,000만달러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융계약은 6척의 LNG선 건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정책금융공사가 확정오퍼(명시된 유효기간 내에 승낙할 것을 조건으로 하는 오퍼)를 제시하며 국내 조선사 수주 지원 의사를 표명한 이후 맺은 결실이라 했다.
LNG사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게 발주한 6척 13억 달러 규모 LNG선 건조계약의 체결조건이 충족돼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한다.
정책금융공사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국내 조선사 수주 지원을 위해 공동 금융을 제공한 첫 해의 선박금융의 사례다.
나성대 본부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금융지원 인프라를 보유한 공사가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및 해외수주지원 등 해외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해외발주사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정책금융기관간 협력이 해외수주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 cha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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