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8일 전국 5055곳 점검 결과 발표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식품당국은 전국 학교 급식소 식품위생을 점검한 결과 냉장고 안에 유통기한이 넘은 제품을 보관해 적발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전국 학교 단체 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와 매점, 급식소 등 5,055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의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한 업체가 총 68곳 중 25곳으로 34.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5곳) ▲시설기준 위반(9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표시기준 위반(3곳) ▲보관기준 위반(2곳) ▲거래내역 미보관(5곳) ▲기타(5곳) 등의 순이었다.
또 학교집단급식소에서 김치 등 식재료와 사용 중인 지하수 514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수질규격에 부적합한 3곳에 대해서도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리고 시설개수 등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된 업체에 대해 위생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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