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 "우리 기업 페루시장 진출애로 해소에 힘써 달라" 당부
[이지경제=김소원 기자]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전경련을 방문한 하이메 포마레다(Jaime, Pomareda) 신임 주한 페루대사와 만나 양국간 교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페루 에너지·자원개발사업 투자와 양국간 교역 확대를 위해 우리 기업들의 페루시장 진출애로 해소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미 최대 가스전과 풍부한 광물자원 보유국인 페루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 높아지고 있지만 페루 정부의 행정절차 지연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와 건설사가 페루 정부의 승인·허가가 지연되고 있어 페루 정부의 조속한 해결을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남미 국가 가운데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FTA를 체결한 페루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부터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페루 관세청 과도한 수입관세를 꼽고 있다. 국내 가전 업체의 서비스용 부품과 샘플에 대해서 페루 관세청이 과도한 수입관세를 매겨 국내 기업들이 현지시장 진출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김소원 sw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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