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국순당 캔막걸리 '아이싱'이 해외 주류품평회에서 연이어 수성하며 새로운 타입의 술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순당은 15일 지난해 8월 출시한 '아이싱'이 올해 2월과 3월 세 차례에 걸쳐 해외 주류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첫 해외 대회 출품이었던 미국에서 개최된 '2013 달라스 모닝뉴스 & 텍사스 소물리에 와인대회'에서 라이스와인(Rice Wine)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샌디에이고 국제와인대회'에서 스파클링 후르츠 와인(Sparkling Fruit Wine)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3월23일~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20회 컨슈머 와인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어 해외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국순당 '아이싱'에는 그동안 막걸리에는 적용하지 않은 '슈퍼쿨링(Super-cooling)'이라는 새로운 제조공법을 도입해 청량감을 높였으며, 포장디자인도 막걸리 분위기를 완전히 배제하여 유통이 편리하고 마시기 쉬운 '캔'형태로 개발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특히 국순당 '아이싱'의 수출도 순항이다. 올해 1월 중국에 첫 수출을 개시한 이후 벌써 영국, 독일, 스위스, 캄보디아 등 총 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브라질, 칠레,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호주 등 총 15개국에 수출이 확정,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김성준 팀장은 "국순당이 지난해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캔막걸리 '아이싱'이 해외 유명 주류품평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새로운 타입의 주류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순당은 올해 50여 차례 해외 주류품평회에 참석해 '아이싱'을 알려 세계시장에서 맥주와 맞서 한국 전통주를 알릴 수 있도록 더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