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SH공사는 강일지구 등 장기전세주택 잔여공가 82세대의 청약을 오는 29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모든 주택형에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되고 있어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급규모는 총 82세대로 기존공급단지 중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27개단지에서 발생한 잔여공가를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5~80% 수준으로 결정됐으며,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59㎡형 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약 50~6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잔여공가는 강일, 상암, 신내, 신정, 은평, 천왕 등 서울전역에 분포된 총 27개단지 82세대로, 단지별 공급세대수가 적은 관계로 당첨커트라인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공사건설형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 내 청약저축(예금)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범위내면 청약저축 등의 가입과 관계없이 무주택기간과 서울시거주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공급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순위 공급은 5월 2일, 3순위는 5월 3일에 각각 접수를 받는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6배수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단,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인터넷 접수창구를 별도 운영하며 의뢰시 공사 전담직원이 청약신청을 대행해 준다.
서류심사 대상자발표는 내달 10일,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5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7월 11일부터 15일, 입주는 단지별로 2013년 7월부터 8월까지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공개되지 않으며,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안내문, 전자팸플릿, 내부 인테리어사진 등을 통해 주택평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