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시니어 고객몰이 '한창'
유통가, 시니어 고객몰이 '한창'
  • 남라다
  • 승인 2013.04.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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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층으로 각광, 관련 상품 매출 상승 추세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유통업계에서 자기 꾸미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시니어 고객몰이'가 한창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 인구는 전체 인구의 32%, 노년층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액티브 시니어 관련 시장은 2020년 14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기 불황으로 인해 깊은 침체기를 걸었던 유통가를 구원해 준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각광받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 관련 상품인 의료 용품과 건강기능성 식품, 주름 완화 기능성 화장품, 체형을 보완해 주는 보정 속옷 시장 등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 소비와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의미한다. 특히 50대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기를 위한 투자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서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불꽃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요실금용 패드 등 각종 시니어용 생활용품도 출시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액티브 시니어만을 위한 집중하고 있다. 요실금용 패드인 '디펜드 스타일 팬티' 등을 선보였는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식품 업계에서도 중장년층을 위해 내놓은 건강기능식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대상웰라이프 '퍼스트레이디 에버플라본'은 여성 갱년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지난해 판매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중장년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제품 '전립소'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도 관련 상품 코너를 마련했다 . GS샵은 50대 고객을 위한 쇼핑몰 '오아후'를 운영한다. 50대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기능성 화장품과 의료 용품, 의류 등을 판매하고 점차 중장년층 관련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GS샵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50대 이상 액티브 시니어의 경우 인터넷에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액티브 시니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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