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3년간 살아보고 계약을 결정하는 ‘리스크 프리’ 제도를 실시한다.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아파트는 분양가의 절반 가량만 납부하면 3년간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없으며, 계약금도 1, 2차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중도금 40%도 입주 때까지는 전액 무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입주 시에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84㎡는 잔금 45%, 전용면적 121㎡는 잔금 50%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입주 후 2년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고객이 환매를 원하면 위약금 없이 환매도 가능하다.
또 발코니 확장, 천정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냉동고 등을 무상으로 시공해 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집값하락에 대한 불안 때문에 내집 마련을 망설였던 수요자들을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전세 가격의 금액으로 강남 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 2-6구역의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3층, 지상 10~18층, 11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총 744가구, 전용면적 기준 59~216㎡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작대로,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정보사 부지 이전 후 왕복 6차로의 장재 터널이 개통돼 강남역 사거리까지 직통으로 연결될 계획이다.
서울고, 서문여고, 서초고, 세화중·고, 방배초 등의 강남 학군의 교육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는 서리풀 근린공원, 새우촌 공원 등 주변 공원시설과 녹지도 풍부하다.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한가람미술관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마트,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강남성모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