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업체간 과당경쟁 40.9%로 조사
[이지경제=김소원 기자] 중소기업이 1년째 최대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뽑은 부동의 1위는 내수부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이 중소제조업체 1,43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1~17일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대 경영애로로 내수부진이 62.0%를 차지하며, 12개월 연속 1위였다.
그 다음으로 업체 간 과당경쟁이 40.9%, 원자재 가격상승은 35.4%, 인건비 상승 31.2% 등의 순이었다. 계절적 비수기(16.7%→11.8%), 고금리(5.6%→3.4%) 등은 지난달 대비 감소했다.
다만 정부의 추경예산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와 IT제품 수출호조 심리가 반영돼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지난달 대비 1.6p 상승한 92.2를 기록,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이 지난달 배이 0.9p 상승한 90.2, 중화학공업은 3.7p 오른 94.1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각각 1.6p씩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과 혁신형제조업이 각각 2.6p,1.1p 하락했다.
생산과 내수, 수출 등 경기변동 항목은 지난달 대비 모두 상승했지만, 재고 수준 등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은 하락했다. 특히 고용수준(92.9→93.3)이 기준치(100)이하를 기록, 인력부족심화는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원 sw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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