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부동산대책'에 주택담보대출 1조 증가
'4.1부동산대책'에 주택담보대출 1조 증가
  • 최고야
  • 승인 2013.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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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2013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4월중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이 전달보다 1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등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대출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은행 수신은 크게 줄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이 4월 4조2,000억원으로 전달(1조5,000억원)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등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3조2,000억원 늘어 전월(2조2,000억원 증가)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매매량은 5월 5,900가구로 3월(5,200가구)보다 거래량이 증가했다.

국고채(3년)금리는 기준금리 동결(4월 11일) 직후 급등했다가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반락했다. 국고채(3년)금리는 3월말 2.52%에서 4월 10일 2.48%, 4월 12일 2.67%에서 5월 7일 2.54%로 하락했다. 

회사채금리도 국고채와 비슷하게 등락하는 가운데 신용차별화 현상 지속으로 신용등급간 스프레드는 높은 수준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규모는 중장기 원화강세 기대, 외국 중앙은행의 외화자산 운용 다변화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안증권(91일) 및 은행채(3개월) 등 단기시장금리는 기준금리 동결, MMF 수신 감소에 따른 투자수요 둔화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CD(91일)금리는 보합세를 지속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북한 리스크,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연중 최저치(4월18일, 1,900)까지 하락했다가 예상보다 양호한 국내기업 실적 발표 등으로 반등했다. 

외국인은 4월중 국내기업의 실적악화 전망 등으로 순매도를 크게 확대했다가 5월 들어 순매도 규모가 축소됐다. 

4월중 은행 수신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 1조4,000억원 증가했지만 4월 11조5,000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은 수신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월 이후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3월 2조5,000억원에 이어 4월 중에도 1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법인세, 부가세 납부 등 계절 요인으로 큰 폭 감소했다. 3월 4조7,000억원이 증가했지만 4월엔 7조4,000억원이 줄었다.

은행채는 우리카드 분사에 따른 은행채 이관(2조7,000억원) 등으로 3월 1조3,000억원 감소했지만 4월엔 3조1,000억원 줄며 큰 폭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수신도 MMF를 중심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3월엔 2조1,000억원 증가했지만 4월 3조9,000억원 감소했다. 
 
MMF는 계절요인(세금납부 등) 및 단기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메리트 약화 등으로 4월에 10조1,000억원 감소로 3월(1조8,000억원 감소)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채권형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등을 바탕으로 3월(1조4,000억원 증가)에 이어 4월에 5조원 증가로 증가세를 이어 갔다.  

4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4월 5조9,000억원 증가로 3월(3조원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4월 1조9,000억원 증가로 3월(2조9,000억원 증가)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기업대출은 부가세·법인세 납부, 주총 이후 본격적인 사업시행 등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 등 계절요인에 주로 기인해 지난달 1,000억원 증가했지만 4월엔 4조1,000억원 증가하며 크게 늘었다.

CP(기업어음)는 장기(만기 365일 이상) 및 특정금전신탁 편입 CP에 대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화 등 계절요인에 규제 강화를 앞둔 선발행 수요가 가세하면서 4월1일부터 20일까지 순발행규모가 3조5,000억원 증가하며 3월(1조3,000억원 감소)보다 확대됐다. 

회사채(공모)는 회사채금리 하락, 차환발행 수요 등으로 3월(1조2,000억원 증가)에 이어 4월(1조9,000억원 증가)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식발행은 일부 대기업의 유상증자 등으로 4월 5,000억원으로 전월(2,000억원)보다 확대됐다. 

4월중 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4월 4조2,000억원으로 전달(1조5,000억원)보다 큰 폭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의 경우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등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3조2,000억원 늘며 전월(2조2,000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매매량은 5월 5,900가구로 3월(5,200가구)보다 거래량이 늘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도 공무원 평가상여금 지급 등 계절요인 소멸 등으로 1조1,000억원 증가하며 전달(7,000억원 감소)과 다르게 증가로 전환됐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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