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수신금리 연 2.75%, 대출금리 연 4.73%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4월 중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지난 1996년 금리 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4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75%, 대출금리는 연 4.73%로 전월대비 각각 12bp, 4bp 하락했다. 4월 말 잔액기준 총 수신금리는 연 2.48%로 전월대비 8bp 하락했으며, 총 대출금리는 연 5.11%로 전월대비 7b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순수저축성예금금리(-11bp)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11bp)가 모두 하락하면서 12b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COFIX 등 대출 준거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금리(-13bp)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4bp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98%포인트,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63%포인트로 전월대비 각각 8bp, 1bp 확대됐다.
4월 중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와 일반대출 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 9bp 하락, 대출금리 50bp 하락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는 8bp 하락, 대출금리는 10bp 하락 ▲상호금융은 예금금리 5bp 하락, 대출금리 12bp 하락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 8bp 하락, 대출금리 10bp 하락했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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