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박인식 사업총괄, LGU+에 “왜 이러는 걸까요?”
SKT 박인식 사업총괄, LGU+에 “왜 이러는 걸까요?”
  • 이어진
  • 승인 2013.06.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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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A 최초 요타” 주장에 “개그콘서트 생각난다”


[이지경제=이어진 기자] "개그콘서트의 왜 이러는 걸까요? 라는 유행어가 생각난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 2배 빠른 LTE인 LTE-A 상용화가 요타라고 주장한데 대해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이 개그콘서트의 유행어를 언급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LG유플러스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자사의 기술 경쟁력이 가장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T타워에서 개최된 LTE-A 상용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인식 사업총괄은 LTE-A 세계 최초 논란과 관련해 “개그콘서트의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유행어가 생각난다”며 “같은 산업 내에서 기술을 고민하고 기술 경쟁력과 관련해 서로 격려하고 빨리 경쟁할 수 있는 노력의 모습을 소망하고 있다. 하지만 저런 이야기를 들을 때는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말만 생각난다”고 LG유플러스에 직격탄을 날렸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LTE-A 상용화 소식과 발 맞춰 7월 초 LTE-A를 상용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사업총괄의 이 같은 발언은 LG유플러스가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한 업체는 러시아의 이통사인 요타라고 언급한 데 따른 반박이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상용화를 인정할 수 있는 조건은 크게 3개다. 망 구축, 단말, 가입자 확보”라며 “러시아 이통사 요타는 이 3개 조건 중 몇 개를 충족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망만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GSA라는 이통업체들의 모임에 가입돼 있다. 하지만 GSA에서 LTE-A 상용화 최초는 요타가 아니라고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박인식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의 LTE 관련 기술력이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 사업총괄은 “암스테르담에서 현재 LTE 서밋이 개최되고 있다. 오늘 새벽 SK텔레콤은 또 하나의 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같이 경쟁했던 국내 업체는 4개를 출품해 다 떨어졌다”며 LTE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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