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이사 평균연봉 현대해상 11억7000만원, 메리츠화재 8억4479만9000원
[이지경제=최고야 기자]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와 은행에 이어 보험회사, 증권사 등 제2금융권의 임원 연봉 조사를 확대키로 했다.
이는 은행권과 같이 임원보수가 회사 수익과 상관없이 과도하게 책정됐는지 살펴보기 위한 방침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와 증권회사 등 제2금융권이 CEO들의 연봉을 책정할 때 '성과보상체계 모범기준'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특히 회사는 실적이 저조한데 CEO의 연봉이 높은 사례가 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전자공시시스템의 회사별 사업보고서(2012년 4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1인당 평균지급액이 ▲등기이사는 32억2,000만원 ▲사외이사는 5000만원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는 1억4, 000만원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인당 평균지급액이 ▲등기이사는 8억4479만9000원 ▲사외이사는 5205만원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는 1억3,218만8,000원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경우 1인당 평균지급액은 ▲등기이사에 11억7000만원 ▲사외이사에 4800만원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에 1억4100만원을 지급했다.
한화생명보험의 1인당 평균지급액은 ▲등기이사는 7억9000만원 ▲사외이사 4700만원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는 1억1,500만원이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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