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접속 장애 논란이 시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PC방생존권연대 최승재 공동대는 “LOL의 기술문제로 인한 접속 장애로 PC방 매출 감소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어떤 보상책이나 협의노력도 없이 PC방에 유료과금만 부과하고 있다.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LOL 장애 관련 집단 소송과 대규모 보상 촉구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PC방 업계는 정부의 금연법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LOL의 접속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이중고에 시달린다는 지적이다.
최 대표는 “업계 1위 업체는 접속장애와 관련 어떤 책임감과 상생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이같은 불공정한 관행을 뿌리뽑고 게임사와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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