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금 510만원 지급 합의
[이지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전날 노사 잠정합의안을 놓고 2차 찬반투표를 실시, 찬성률 63.3%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전체 노동자협의회원 5,644명 중 5,21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반대는 1,875표(35.9%)였다. 앞서 노동자협은 지난달 24일 1차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협의회원 51.16%의 반대로 부결됐다.
임금협상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0.5%·정기승급분 1.3% 등 임금 3만 3,177원 인상 ▲격려금 510만원 지급 ▲창업·재취업 지원 ▲선택적 복리후생제 도입 등에 합의했다.
이날 삼성중공업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업체들은 올해 임금협상을 무사히 넘기게 됐다.
이승훈 l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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