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생경영’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이 협력업체 지원예금 400억원을 조성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농ㆍ축ㆍ수산 협력업체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상생예금을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예금은 GS리테일이 이자를 받지 않는 대신 협력업체들이 대출 이자를 3%포인트까지 낮춰 받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조윤성 경영지원본부장(CFO)은 “많은 어려움을 겪은 1차 상품 협력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의 직접 납품을 지원하고 중소업체와 손잡고 상품을 개발ㆍ판매하는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BP)'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