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리얼리즘 조각가 고 구본주 작가의 10주기 추모전 기금 마련을 위한 ‘2013 구본주 10주기 특별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위메프의 공정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정미술 프로젝트는 새로운 미술품 유통구조 창출로 유능한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양질의 미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가나아트 갤러리 작품전, 청년 작가들의 공예상품 판매 등을 이어오고 있다.
구본주 작가는 국내에서 촉망받던 리얼리즘 조각가로 한국 현대미술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술은 관객과의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동시대의 암울한 현실을 뛰어난 조형성과 스케일로 표현했다. 구본주 작가는 MBC 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1993), 모란미술작가상(1995)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메프는 이번 에디션을 통해 구본주 작가의 작품들 중 조형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칼춤’의 청동 주물을 한정 제작, 판매한다. 작품 구매 시 8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구본주 10주기 추모전’ 초대권 10장이 같이 배송되다.
구본주 10주기 특별 에디션에서 진행되는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구본주 10주기전 추진위원회로 기부되며 이번 에디션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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