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해 2,000t 시세 파악해 유동적 시장에 공급 계획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정부가 급등한 배추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매비축물량 전량을 방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초순경 고랭지배추의 수매비축물량 전량을 풀 계획으로 추석을 전후해서는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 수매비축물량 2,000t 전량은 배추 시세 동향을 파악해 유동적으로 시장에 풀 예정이다.
지난달 배추 가격은 큰 폭으로 치솟았다. aT에 따르면 지난달 초 배추가격은 3포기(1망·도매가격 기준)에 8,740원이었지만 지난달 말에는 1만4,357원까지 크게 올랐다.
아울러 aT는 오는 10월 김장철을 대비해 'aT 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에서 절임배추 예약주문을 받는다. 예약주문을 통해 절임배추를 살 경우 시장가격(20Kg에 3만5,000원~5만원)보다 2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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