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2.62%·잔액기준 코픽스도 3.02%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2.6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달의 2.63%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3.02%로 전월(3.06%)보다 0.03%포인트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소폭 하락했으며, 잔액기준 코픽스도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분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분을 보다 신속하게 반영한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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