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화장품 매장에 직없을 없애고 마음대로 샘플을 쓸 수 있도록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다음달 2~10일 영등포점에서 직원없이 편하게 원하는 샘플을 발라보고, 원하면 메이크업 교육, 피부 측정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뷰티박람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여평의 대형 체험공간에서 SK-II, 달팡, 코스메데코르테, 오리진스, 키엘, 프레쉬, 에스티로더, 슈에무라, 겔랑, 로라메르시에, 미키모토 등 총 11개의 유명 수입 화장품 업체가 참여한다.

 

에스티로더 갈색병, SK-II 피테라 에센스 등 브랜드별 대표 상품은 물론 키엘 슈퍼 스마트크림,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등 올 가을 신상품까지 마음껏 써보고 샘플도 받을 수 있다.

 

또 제품 체험 외에도 SK-II, 달팡 등 브랜드별 피부나이 측정과 진단, 손 마사지, 가을 최신 메이크업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당일 구매 영수증과 브랜드별 서비스만 받아도 10여 가지 대용량 샘플이 들어있는 메가 샘플 파우치(에센스, 마스크팩 등)를 받을 수 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무겁고 목적성이 강한 화장품 서비스에서 탈피해 대중적이고 캐쥬얼한 화장품 서비스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화장품 매출의 여세를 몰아 다양한 마케팅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