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3,369억2,000만달러…우리나라 세계 7위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9월 국내 외환보유액이 다시 한번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는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369억2,000만달러로 전월말(3,310억9,000만달러)대비 58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 미 달러화 표시 외평채 발행(10억달러) 등에 따른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112억6,000만달러(92.4%), 예치금 148억5,000만달러(4.4%), 금 47억9,000만달러(1.4%), SDR 34억7,000만달러(1.0%), IMF포지션 25억5,000만달러(0.8%)로 구성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말 기준으로 세계 7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4,967만달러로 1위이며, 일본(1조2,542억달러), 스위스(5,203억달러), 러시아(5,097억달러), 대만(4,094억달러), 브라질(3,670억달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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