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최고야 기자] 키움증권이 우리자산운용 인수전에 참가했다. 

키움증권은 우리금융지주 증권계열자회사 중 우리자산운용에 대한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중 우리투자증권은 자산운용, 아비바생명, 저축은행 등과 '1+3'패키지로 묶어 매각된다. 

금융당국은 공적자금 회수의 극대화를 위해 최고가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가격 조건이 맞는다면 개별 매각도 가능하다는 방침이다. 

즉 '1+3'패키지 인수전에 뛰어든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가 제시한 우리자산운용의 인수 가격보다 키움증권에 제시한 가격이 높을 경우 키움증권이 우리자산운용을 인수하게 된다. 

한편 대신증권은 당초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었으나, 덩치가 큰 패키지 매입 대신 개별 매각 대상인 우리파이낸셜과 우리F&I를 인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