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SK텔레콤은 스마트 교육 로봇 아띠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띠는 4~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로봇을 만지고 움직이며 놀이를 통해 두뇌계발과 신체발달 등 다중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용 로봇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함으로써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고 증강현실 기술 등을 적용해 학습 효과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장점이다.
아띠는 ▲멀티미디어 형태로 된 한/영 기본 학습 단어 3,000여개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발성에 맞춘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사전 찾기 등이 가능하며 ▲감각학습용 ‘리듬 놀이'를 비롯해 영어 학습, 동화놀이, 한자공부 (마법천자문)등을 로봇에 탑재된 각종 센서를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띠의 본체에는 ▲광학인식센서 ▲근접인식센서 ▲터치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 되는 아띠의 마술봉에는 전자펜 기능과 모션인식, 음성인식, 마이크 기능 들이 들어가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이 추가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아띠를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 2013’ 현장과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본격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SK텔레콤은 선착순 1,000명에 한해 공식 판매가 54만9,000원보다 약 30% 대폭 할인된 특별 가격 39만9,000원에 아띠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아띠는 자녀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가장 까다롭다고 할 수 있는 국내 시장에서도 학부모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약 2년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출시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건강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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