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업계 “MS의 PC방 자산관리 캠페인은 단속 위한 것”
PC방업계 “MS의 PC방 자산관리 캠페인은 단속 위한 것”
  • 이어진
  • 승인 2013.10.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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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어진 기자] PC방 업주들의 권익단체인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은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의 ‘PC방 자산관리 캠페인’이 대대적인 윈도우 불법 저작권 단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강력 대응키로 했다. 

콘텐츠조합은 한국MS가 그동안 PC방에 판매하였던 윈도우의 라이선스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면서 고가에 판매하고 있는 현재의 판매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수차례 한국MS와의 협의를 통해 PC방이 합리적인 정책과 가격에 MS의 윈도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정책을 변경할 것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콘텐츠조합측은 ‘PC방 자산관리 캠페인’이 사실상 단속을 위한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PC방의 중요한 영업기밀인 소프트웨어 자산목록을 MS가 취합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 콘텐츠조합은 한국MS 측에 불법적인 정보 수집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조합자문변호사의 자문을 통해 법적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승재 조합 이사장은 “한국MS가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하여 소상공인인 PC방과 상생을 위한 판매정책을 만들지 않고 자사의 어려움 경영상황을 PC방 수익으로 일부 보전하기 위해 일방적인 정책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S본사의 윈도우 출시정책이 변경되고 있는만큼 한국MS도 PC방에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윈도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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