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격비교 보상품목 2,000개로 확대
홈플러스, 가격비교 보상품목 2,000개로 확대
  • 남라다
  • 승인 2013.10.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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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실시, 주요 신선식품 200여개 품목도 포함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홈플러스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품목을 기존 2배인 2,000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우유, 라면, 커피, 고추장, 즉석밥, 샴푸, 세제, 기저귀 등 식품 및 생활용품 중 총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구매율 상위 1,750개까지로 품목을 늘려 실시한다.

 

주요 신선식품(중량단위 판매상품은 11월 말 적용 예정) 50개 품목, 자동차용품, 완구, 애완용품 등 비식품 상위 200여 개 품목도 가격비교에 나선다. 핵심 생필품을 모두 경쟁사보다 싸거나 같게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5월30일부터 공정한 가격비교가 가능한 브랜드(NB) 식품 및 생활용품 총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구매율 상위 1,000개 핵심 생필품에 대해 매일 경쟁사(이마트몰) 가격정보를 조사, 구매 영수증 및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홈페이지(moneyback.homeplus.co.kr)'를 통해 가격 차이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차액보상제는 총 구매금액이 경쟁사보다 싸면 영수증에 '고객님은 경쟁사보다 OO원 저렴하게 구매하셨습니다'라는 문구를 표기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차액을 결제 현장에서 즉시 현금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제도다.

 

특히 고객이 경쟁사 영수증을 가져오거나 직접 가격을 조사해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가격을 비교해 보상해줌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보상 규모를 크게 제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홈플러스 포함 기존 대형마트 업계가 2007년까지 운영한 차액보상제는 절차와 기준이 까다로워 실제 보상 규모는 업체당 평균 연간 1억 원 미만에 그쳤지만, 홈플러스는 연간 60억~100억원의 혜택을 고객에게 직접 돌려줄 전망이다.

 

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형마트 가격 투명성을 높여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돕는 한편, 서민생활에 필요한 장바구니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최저 가격수준으로 낮춰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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