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서 실시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대형마트가 의무휴무일에 농민들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번에 개장하는 직거래장터는 지난 4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한농연이 체결한 ‘대형마트와 농축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의 후속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주관하는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약 20여 농가가 채소, 과일 등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앞으로 매주 둘째, 넷째 휴무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롯데마트 대덕점에서 처음으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는 20농가가 참여해 1,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직거래장터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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