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이 인터넷과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기술)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테크플래닛 2013’ 행사에 참석한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은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온오프라인에 걸친 커머스의 변화와 진화, 그리고 현실화를 위한 혁신의 조건’을 제시했다.

서진우 사장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에 의해 지난 10년 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온라인 커머스는 이제 콘텐츠와 연계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려 한다”며 “오프라인 커머스 역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기술 발전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 생산자 간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플래닛이 최근 선보인 ‘NEW OK캐쉬백’의 모바일 최적화와 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사례와 함께 최근 출시를 앞둔 패션 키워드 기반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인 ‘스타일태그’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혁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온오프라인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온오프라인 통합커머스로의 혁신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생각과 혁신적인 기술접목을 통한 가치창출에 있고 SK플래닛이 그 시대를 여는 선봉에 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 테크플래닛의 기조연설에는 SK플래닛 서진우 CEO를 비롯해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총괄하고 있는 코리 프란츠마이어와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분산 저장 시스템 에이치베이스의 창시자이자 아파치 재단에서 HBase프로젝트 의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스택이 나섰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및 인프라 활용’에 대한 패널토의와 빅데이터, 소셜 플랫폼, UX, 지불결제, 이미지 기술 등 3개 트랙, 18개 세션이 진행돼 페이스북, 텀블러, 트위터 등 글로벌 IT기업과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외 주요 스타트업들의 실무 개발 및 운영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