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신데렐라 현상' 사라진다
체크카드' 신데렐라 현상' 사라진다
  • 최고야
  • 승인 2013.11.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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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KB국민·우리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 24시간 결제서비스 제공 위한 체크카드 시스템 정비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자정을 전후로 체크카드 결제가 중단되는 '신데렐라 현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체크카드 이용자들은 체크카드 점검시간인 밤 12시 전후 5~20분 정도 카드결제가 중단돼 카드사용에 불편을 겪어 왔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은 24시간 동안 카드 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체크카드 시스템을 정비했다.

우선 하나SK카드는 지난 19일부터 체크카드의 이용시간 제한 조치를 폐지하면서, 체크카드 고객들이 365일 24시간 체크카드를 사용하는데 불편을 없앴다.  

하나은행도 서버 로테이션을 이용해 체크카드 점검시간을 폐지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 매일 밤 12시부터 12시 5분까지 설정된 체크카드 이용 제한시간을 업계 최초로 폐지했으며, 매월 셋째주 일요일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정례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도 지난달 19일부터 이같은 신데렐라 현상을 없애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만 매주 금요일 밤 12시부터 40분간,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정기 점검에 들어간다.

농협은 이용 제한시간 폐지를 위한 시스템을 모두 구축했고,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범 테스트를 마치는대로 다음달 초부터 일반 고객에게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도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다음달 10일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다만 하나SK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들의 경우 주 단위 또는 월 단위로 진행되는 40분~6시간 가량의 정기 점검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은행계 카드사들이 체크카드의 '신데렐라' 현상을 폐지함에 따라 이들 은행과 연계된 계좌로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삼성·현대·롯데카드 등 기업계 카드사들도 이용시간 제한 조치를 폐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체크카드의 이용량도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방침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신용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81.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1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체크카드 승인금액도 8조3,9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조2,300억원 증가했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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