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현대HCN과 판도라TV가 합작설립한 무료 N스크린 서비스인 에브리온TV가 지난 2일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에브리온TV는 올 한 해 무료 프로야구중계, 서울패션위크 전용 채널 오픈, 정기 고연전 생중계, KCTA쇼 생중계 등 특색 있는 컨텐츠 오픈을 통해 모바일 TV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11월 중순부터는 여자프로배구 무료 중계를, 11월 30일부터는 현대해상 2013-14 FK리그 중계를 시작하면서 스포츠 생중계 부분에서도 다양하게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제공하는 채널 수가 250여 개가 넘어가면서 인기 채널을 ‘큐레이션’ 형식으로 추천하는 홈 카테고리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컨텐츠의 질과 사용자 트래픽이 동반 성장하면서 단기간 내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에브리온TV 측의 설명이다.
에브리온TV는 서비스 기반을 확실히 함에 따라 내년에는 올스크린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초 삼성 스마트TV 전용 앱을 출시한 에브리온TV는 보다 다양한 셋탑박스와 스마트TV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모바일에서 ‘진짜 TV’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에브리온TV 권기정 대표는 “지금보다 다양한 셋탑박스와 스마트TV에서 에브리온TV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TV 속의 TV가 되어,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던 컨텐츠들을 에브리온TV를 통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2014년 목표를 설명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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