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에넥스텔레콤은 우체국을 통해 판매하는 자사의 알뜰폰 판매 상품을 소비자 입맛에 맞춰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신 LTE 단말기종에서 벗어나 피처폰 및 저렴한 중고폰으로 교체하고 최저 기본료인 1000원 요금제를 선보였다.
지난 2달간 우체국 알뜰폰 방문 가입자 연령 및 가입 요금제와 구매 단말기 기종을 파악한 결과 40대이상의 방문자가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작이 편리한 피쳐폰과 통화량이 적고 기본료가 저렴한 요금제를 선호해,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넥스텔레콤은 2달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6만6000원 중고단말기인 베가레이서, 13만5000원 중고단말기인 갤럭시S2, 264,000원 신품단말기 와인샤베트를 30개월 할부 상품으로 구성해 월 2200원~88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 226개의 우체국에 와인샤베트 실물 단말기를 배치해 고객이 직접 만져보고 작동시켜본 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인샤베트는 화면과 버튼이 커서 조작이 쉽고 편리해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우체국을 찾는 40대 이상의 소비자층에 적합한 단말기다.
뿐만 아니라 이통사 대비 1만원 이상 저렴한 요금제들을 선보였다. 기본료 1,000원인 ‘홈1000’요금제는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납부하면 되는 후불형 요금제다. 통화요금은 이통사와 동일한 초당 1.8원이다. 기본료 9000원인 ‘홈알뜰9000’요금제는 무료통화 100분과 무료 문자 100건이 포함돼 평균 월 1시간~2시간 통화하는 고객들이 실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는 “알뜰폰 사업 활성화 촉진 선두주자로써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상품을 개선하고 발전 시킬려고 끊임없는 회의와 분석을 거쳐서 상품을 리뉴얼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보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로 계속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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