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호영 기자] 모바일 숙박 예약은 남성(63%)이 여성(37%)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이용 연령대는 모바일 예약에 익숙한 20대와 30대였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모바일 호텔 예약 앱 '체크인나우' 서비스 중에서도 당일 예약 서비스 '투나잇온리'는 최근 일일 예약이 300실을 넘어선 상태"라며 "이를 분석해 보면 이용은 남성층이 주도하고 있고 연령대로 보면 20대와 3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투나잇온리' 주 이용 연령대는 30대(54%)였다. 20대(27%)의 이용률도 높은 편이었고 40대(14%)에 이어 50대(4%) 순으로 이용했다.
모바일 예약에 익숙한 20대와 30대의 이용이 활발했는데, 특히 20대는 부띠끄호텔 등에서 즐기는 파티나 모임, 데이트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20대 여성들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28%)와 중구(20%)가 20%대로 가장 높다. 뒤를 이어 영등포구(7%)나 마포구(7%), 강서구(6%)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텔 당일 예약 서비스와 관련 인터파크투어 이기황 본부장은 "해외시장에서는 모바일 예약의 70% 정도가 당일 숙박 예약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가능성을 보고 '투나잇온리'를 론칭하게 됐다"며 "론칭 이후 예약 증가율을 보면 의도대로 '체크잇나우'를 통해 당일 예약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호텔들의 공실율을 줄이고 숙박 시장을 키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시키고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투어가 9월 개시한 모바일 앱 '체크인나우'는 전국 3000개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체크인나우'의 '투나잇온리' 서비스는 당일 예약하고 당일 체크인할 수 있는 특가호텔을 매일 오전 10시 모바일에서만 공개하고 있다. 비즈니스호텔을 비롯해 부띠끄호텔, 특급호텔 등 매일 100여개 이상의 여러 호텔이 당일 특가에 제공되고 있다. '투나잇온리'는 정상가 대비 최고 86%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꾸준히 인기를 구가 중이다.
이호영 eesoar@ea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