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롯데·NH카드 3사, 재발급 해지 400만건 육박
KB·롯데·NH카드 3사, 재발급 해지 400만건 육박
  • 최고야
  • 승인 2014.01.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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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108만9000건·국민 60만1000건·롯데 49만3000건 순…유출 조회 건수 1000만건 돌파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 해지, 탈회 신청을 한 건이 나흘 만에 400만건에 육박했다.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조회 건수도 1,000만건을 돌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기준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 재발급·해지·탈회 신청을 한 건이 총 392만2,000명건에 달했다.

현재 금융당국과 카드 3개사는 고객들에게 "2차 피해는 없다"면서 재발급, 해지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계속 내보이고 있지만 고객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고 있지 않다. 

카드 3사 재발급을 신청한 건수는 총 218만2,000건으로, 농협카드가 108만9,000건으로 카드3사 중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는 60만1,000건, 롯데카드는 49만3,000건의 고객이 각각 재발급을 신청했다.

해지를 요청한 건수는 총 125만8,000건으로 국민카드가 57만3,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카드가 50만3,000건, 롯데카드가 18만2,000건에 달했다. 

개인정보 기록을 완전히 삭제를 요청하는 탈회의 경우 총 48만2,000명으로, 농협카드가 23만6,000건, 국민카드가 17만3,000건, 롯데카드가 7만3,000건을 기록했다. 

카드 3사에 개인정보 유출 조회 건수도 1,052만6,000건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카드가 441만9,000건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카드가 281건8,000건, 농협카드가 328만9,000건에 달했다. 

이 외에도 카드 3사는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이메일로 530만명에게, 서면으로는 37만명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보했다. 국민카드는 이메일로만 330만명에게 통보했으며, 롯데카드는 이메일로 50만명, 서면으로 32만명, 농협카드는 이메일로 150만명, 서면으로 5만명에게 각각 통보했다. 

한편, 카드 3사는 재발급, 해지, 탈회 업무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늘렸다. 

국민카드는 25개 카드사 영업점을 '즉시발급 전담점포'로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국민은행 전 영업점은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6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고 있으며, 즉시 카드 발급 업무가 진행되는 거점점포 250개는 5시간 연장근무로 밤 9시까지 카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전국 소재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내 카드센터 95개에서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카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롯데카드 영업점 76개는 거점점포로서 주말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전 영업점이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근무하며, 거점점포 200개는 밤 9시까지 5시간 연장근무를 하고 있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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