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삼성물산이 사방에 테라스를 갖춘 아파트 디자인을 개발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동서남북 테라스 하우스(4건) 및 저층부 아파트 특화 상품(5건) 등 9개의 디자인 신개념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분양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동서남북 테라스 하우스’는 기존 남향 전면에만 조성된 테라스가 정면과 뒷면, 측면에 각각 개별 테라스를 둬 용도에 맞는 외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1층 가구에 복층 구조로 지하층을 부여하는 저층부 아파트 특화 디자인도 새로 개발했다. 지하연결 통로를 거쳐 전용 주차 공간과 마당으로 이어지는 독립 동선을 제공함으로써 마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동서남북 테라스 하우스와 단독주택형 저층부 차별화 상품은 이르면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법규 개정에 따른 정부 정책은 물론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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