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도네시아 초대형 프로젝트 참여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초대형 프로젝트 참여
  • 서영욱
  • 승인 2014.02.05 17: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조7천억원 규모 석탄철도 프로젝트 계약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현대건설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PT KAB(러시아철도공사 인도네시아 법인)와 16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1조7,38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석탄철도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상반기 중 시공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PT KAB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주정부로부터 추진허가를 받은 사업으로, 현대건설과 러시아철도공사 건설자회사(RZDstroy)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중부 석탄광산 지역에서 동부 해안까지 192㎞의 석탄 화물철도 및 수출항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의 풍부한 석탄자원을 주변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발주 예정인 여타 인도네시아 자원연계 인프라 사업 및 CIS/러시아 지역 철도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철도공사 측에서 추진 중인 한국·러시아 국책 금융기관 파이낸싱이 주선될 경우 지난해 11월 한·러 정상 회담 이후 더욱 가까워진 양국 간 경제협력의 본보기 사업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과 러시아철도공사 블라디미르 야쿠닌(Vladimir Yakunin)사장, 러시아철도공사 건설자회사 토니 올렉(Toni Oleg)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철도공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