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27~28일 '인터파크' 정기주총
3월 넷째주 27~28일 '인터파크' 정기주총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3.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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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호영 기자]  3월 넷째주에는 27일 인터파크INT(대표 김동업)와 28일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정기 주주총회가 잇달아 예정돼있다.

28일 정기주총에서 인터파크는 제17기 연결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변경건, 강동화 사내이사 및 함준호ㆍ최창해 사외이사, 이상규ㆍ김동업 비상무이사, 함준호ㆍ최창해 감사위원 선임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 등을 다룬다. 3인을 포함 보수한도 총액은 20억원이다.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1일 국내 최초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 이래 온라인 서점을 비롯해 종합 쇼핑몰, 오픈 마켓, 온라인 여행사업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중이다.

자본금 304억원 임직원 2,100명의 인터파크는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출자회사의 지원 및 관리업무, 전자상거래에 의한 도소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현재 전자상거래사업으로 도서와 쇼핑, 투어, ENT 등을 운영하는 핵심 사업 자회사 인터파크INT 지분 73.7%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파크글로벌과 아이마켓코리아, 인터파크씨어터, 디지털아이디어, 인터파크HM, 인터파크로지스틱스와 루이사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인터파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9,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9% 성장해 477억원, 당기순이익은 15% 감소해 241억원이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만 보면 8,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다.

이같은 선전에는 자회사 매출로 아이마켓코리아(13% 증가)와 인터파크INT(21% 증가)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에서도 아이마켓코리아(101억원), 인터파크INT(52억원) 부문과 주요 계열사 영업손실 10억원 등이 반영돼 있다.

한편 인터파크의 핵심 사업 회사인 인터파크INT는 인터파크보다 하루 앞서 27일 정기주총을 연다. 현재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와 인터파크ENT(대표 김양선)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인터파크INT 부문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투어가 온라인 항공권 시장에서 43%, ENT 70%, 온라인 서점 25%, 쇼핑 5%다. 

27일 인터파크INT는 정기주총에서 제8기 연결재무제표 승인건과 이기형ㆍ김동업 사내이사 선임건, 그리고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 등을 의결한다.

최근 인터파크INT는 인터파크투어와의 시너지를 노리고 신규 추진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자본금 10억 5,000만원의 인터파크 면세점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면세점 진출을 본격 가시화했다. 인터파크 면세점은 인터파크INT 지분 100%가 투자된 자회사로 지주회사인 인터파크의 손자회사인 셈이다. 

인터파크INT는 온라인 업체로서 인천 송도 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로 오프라인 진출을 계획했지만 인터파크INT 이외에 참가한 세개 업체 중 엔타스듀티프리가 최종 선정되면서 결국 무산됐다.

이어 1월 중순 한국관광공사의 특허기간이 만료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내 면세점에도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떨어지면서 면세점 사업에서는 손을 뗀 채 현재 다른 계획은 검토하지 않는 상태다.

현재 인터파크투어는 주력 상품인 개별자유여행(FIT) 부문에 이어 지난해 10월 시작한 패키지사업이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작년 10월 오픈 후 첫 달에 비해 올해 2월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는 77%이상 증가했고 모바일을 통한 패키지 예약 건수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40대 이상이 주 시청층인 홈쇼핑 CJ오쇼핑 등에서 '다낭.하노이 패키지 5일' 상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FIT 주 고객층은 2030세대인 반면 패키지 주 고객층은 3050세대(60% 비중)를 아우르며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투어는 "인터파크투어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2030세대를 넘어 4050세대 고객층까지 흡수하며 고객층이 다양화하고 있어 매출 이상의 성과로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인터파크투어는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이 온라인으로 여행 일정과 가격을 비교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데 익숙해지면서 인터파크투어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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