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호영 기자]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 89% 114개사 정기 주주총회가 몰린 14일 오전 9시 신세계백화점을 비롯,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를 필두로 유통업계 및 식음료업계 주총도 개시됐다.
이번 주총 기간에는 이사 보수 한도상향과 이사선임건이 주요 현안으로 신세계(제57기)도 기존 사내이사 중 김군선 부사장의 그룹 이동으로 박주형 지원본부장을 신규선임했으며 조근호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이날 신세계백화점은 영문명 Co., Ltd. 부분을 Inc.로 변경했다.
이마트(제3기)는 지난해 영업규제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했다. 신세계푸드(제19기)는 이날 정관변경으로 애당초 맥아 및 맥주 제조업 항목을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이날 국내 생활용품업계 1위 LG생활건강도 이날 LG그룹 7개 계열사와 함께 주총을 열고 정호영 경영관리실장(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새 사외이사로는 과거 통상산업부 아주통상1과장을 지낸 표인수 법무법인 태평양 미국 변호사와 아산정책연구원의 함재봉 원장 등 2인을 선임했다.
이후 21일 유통쪽에서는 롯데쇼핑(제44기)과 롯데하이마트(제27기), 현대백화점(제12기) 등 주총이 있다.롯데쇼핑은 임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임원퇴직금규정 관련 정관 변경 내용과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건 등을 다룬다.
롯데제과(제47기)와 CJ제일제당(제7기) 등 식음료업계 기업도 같은 날 주총을 연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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