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분양 시장 '훈풍' 분다
2분기 분양 시장 '훈풍' 분다
  • 최고야 기자
  • 승인 2014.03.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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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곳 7만5943가구 전년동기 대비 67% 급증…전셋값으로 내집마련도 가능
▲ 신길뉴타운7구역래미안 <사진=삼성물산>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올 2분기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2분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년 전보다 60% 이상 증가하는 등 봄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 아파트 분양 시장은 서울 뉴타운 도심, 서울 전세값 수준의 수도권 지역, 혁신도시 및 택지지구, 세종시(이상 지방권역) 본격 분양 등 네 가지 권역별 특징을 갖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분기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105곳 7만5,943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97곳 4만5,458가구)보다 67%가 늘어난 것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50곳 3만6,032가구 △광역시 20곳 1만2,335가구 △세종시 7곳 7,581가구 △기타지방 27곳 1만9,995가구 등이다.

뉴타운 지역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잘 갖춰졌기 때문에 노후 불량주택이 헐리고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거환경이 더욱 좋아진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7구역에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를 짓는 신길뉴타운7구역래미안을 4월 중 분양한다. 이중 788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 보라매역 역세권이며 여의도 방면 업무지구, 7호선을 이용해 강남권 업무지구 등에 출퇴근이 쉽고 여의도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1-3구역에 전용면적 59~119㎡, 총 1,910가구를 짓는 북아현e편한세상을 5월 중 분양한다. 이 중 623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역세권으로 5호선 애오개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등이 반경 300m 이내 거리에 있어 통학하기 쉽다.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전용면적 39~172㎡, 총2,529가구를 짓는 텐즈힐(왕십리뉴타운3구역) 아파트를 오는 5월 중 분양한다. 이 중 1,261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서울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과 2호선, 5호선, 분당선 환승역이 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왕십리점, 황학점), 동대문일대 상권 이용이 쉽다.

서울 전셋값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경기 지역의 분양 물량에도 관심을 둘 만하다. 19일 현재 서울지역 평균 전셋값은 3.3㎡당 984만원(닥터아파트 기준)으로 서울 전셋값에 경기지역 분양을 받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전용면적 69~84㎡, 총 857가구를 짓는 갈매더샵나인힐스를 4월 중 분양한다. 구리갈매지구 첫 민간 분양아파트로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판상형 4베이로 중심으로 설계되며 지구 내 초교 2곳, 중고교 각 1곳씩 개교돼 통학하기 쉽다. 북부간선로 신내IC, 외곽순환로 별내IC를 통해 서울 도심, 강남 방면으로 이동이 쉽다.

골드클래스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4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693가구를 짓는 시흥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를 4월 중 분양한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이 추진 중이며 시화반월공단, 인천남동공단 등 수요가 두텁다. 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 진입이 쉽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에 전용면적 84~115㎡, 1,324가구를 짓는 권선 꿈에그린1차를 오는 5월 중 분양한다. 수원1~3산업단지가 가까워 관련 종사자 수요가 두터우며 황구지천 등이 있어 쾌적하다. 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 봉담동탄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서초등 강남권과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직주근접형 혁신도시와 택지지구 지역에서는 경남기업이 대전 유성구 전민동 문지지구에 전용면적 59~84㎡, 총 1,142가구를 짓는 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을 4월 중 분양한다. 문지지구 일대에는 대덕연구단지, 한전연구소, 토지주택연구원, LG화학 기술연구원 등이 있어 연구원 등 관련 종사자 수요가 두텁고 갑천이 있어 쾌적하다. 엑스포공원, 한밭수목원 등이 가까워 이용이 쉽다.

호반건설은 전북 완주군 전북혁신도시 C6블록에 전용면적 84~111㎡, 총 653가구를 짓는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Ⅱ를 4월 중 분양한다. 인근 C5블록 457가구를 포함하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된다. 전북혁신도시에는 지방행정연수원, 대한지적공사가 지난해 입주했으며 올해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총 12개 기관이 입주 할 계획이다.

제일건설이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전용면적 67~84㎡, 총 601가구를 짓는 제일풍경채1차를 4월 중 분양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보통신, 자동차 등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 진입이 쉽다.

정부청사들이 들어서 있는 세종시에도 분양 시장이 열린다.

대방건설이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59~85㎡, 총 1,079가구를 짓는 대방노블랜드를 5월 중 분양한다. 3생활권은 시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의 주요 행정기관 및 연구기관이 들어서는 곳으로 관련기관 종사자 수요가 예상된다. BRT(간선급행버스)가 지나 교통여건도 좋다.

롯데건설,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1블록에 전용면적 84~99㎡, 총 1,944가구를 짓는 2-2생활권 P1블록(단지명 미정) 아파트를 6월 중 분양한다. 초중고교가 걸어서 5분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세청 및 중심상업지구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P2블록에 전용면적 60㎡이하, 60㎡초과 등 1,704가구를 짓는 2-2생활권 P2블록(단지명 미정) 아파트를 오는 6월 중 분양한다. 초중고교가 가깝고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가깝다. 중심상업시설과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최고야 기자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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