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을 대한양계協 신임회장 "AI 농가 고통 최소화" 업무 나흘째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은 지난 20일 선거를 통해 제 20대 회장에 신규 취임한 지 나흘째인 24일 'AI 방역대책협의회'에 참석하는 등 주말에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오 회장은 회장 취임 전 40여년 동안 축산업에 몸담아오면서 AI 발생에 따른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인물.
최근 오 회장은 AI 발생 농가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오 회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활동 중 하나는 여러 기관 등을 통해 잘못 알려진 AI 관련 사실을 바로잡는 것.
이같은 맥락에서 그는 "현재 유관 기관들이 살처분 농가나 이동제한에 묶인 계란이나 닭은 외부 반출이 불가능한데도 '익혀 먹으면 괜찮다'는 내용으로 AI 닭들이 시중에 유통되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소비 감소를 조장하는 데 이는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 회장은 "계란가격 폭등으로 양계인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듯 여론을 호도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가격 상승은 이동제한과 매몰작업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난 데서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AI로 인해 더 없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게 현재 농가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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