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루나 아이(はるな愛)가 의문(?)의 미녀 여성 싱어 ♥♥♥LOVE♥♥♥의 프로듀서로 대 변신을 꾀했다.

 

♥♥♥LOVE♥♥♥의 프로듀서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의 시동을 건 트랜스젠더 하루나 아이의 이번 첫 싱글은 한국에서도 종전의 대히트를 기록한 걸그룹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를 리메이크 수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티아라의 노래를 과감히 리메이크한 곡 '너 때문에 미쳐(あなたのせいで狂いそう)'는 허스키하면서도 섹시함을 잃지 않은 노래로 재탄생, 한국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싱글 'Crazy Love'는 디지털 음원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며, 하루나 아이는 개인적으로도 한국을 자주방문하며 한국 관련 서적도 출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평소 이상형으로 김래원을 지목하며, 최근에는 '꽃남' 김현중의 손가락까지 덥썩 깨무는 등 뜨거운 한국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해왔던 친한파 연예인으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티하라의 대히트곡 '너 때문에 미쳐'를 수록,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 EXILE, Kinki Kids, SMAP등을 프로듀서한 Face 2 Fake를 영입하여 완성도를 더했다.

 

현재 일본에서 TV를 켜면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의 얼굴을 보지 않는 날이 없을 만큼 바쁜 활동과 인기 속에서 사랑을 얻고 있는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루나 아이는 작년(2009년) 태국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세계 결정전 'Miss International Queen 2009'에서 우승, 올해 니혼TV의 24시간 자선 마라톤 러너로 발탁되어 사상 최초 트랜스젠더로서 85km를 완주하며 1억2000만 명 일본인들에게 감동의 승리를 선사한 바 있다.

 

이처럼 방송을 통해 종횡무진 스캔들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그녀, 하루나 아이는 아시아에서 만난 의문(?)의 미녀 여성 싱어 ♥♥♥LOVE♥♥♥를 만나, 첫 번째 싱글 발매와 함께 일본과 한국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