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브라운관 '여멋남' 패션이 대세
올 가을 브라운관 '여멋남' 패션이 대세
  • 유병철
  • 승인 2010.10.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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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여멋남'들의 스타일이 대세이다.

 

'여멋남'이란 여유롭고 멋스러운 남자를 뜻하는 줄임말로 '도망자 planB'의 다니엘헤니와 '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의 스타일을 예로 들을 수 있다. 특히 그들이 입는 '여멋남' 패션은 세 가지 법칙이 있다.

 

'여멋남'은 컬러는 따뜻한 이미지를 주는 브라운 계열을 선호하며 핏은 너무 타이트하기 보다 체형에 맞게 흐르는 루즈 핏으로 여유로움 느낌을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이너 소재를 활용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멋스러운 패션을 완성해주는 것이 '여멋남' 패션의 특징이다.

 

올 가을 남성패션을 주도하는 '여멋남'의 패션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여멋남'들의 슈트 - 컬러 슈트로 여유롭게


 

최근 드라마 '도망자'와 '장난스런 키스'의 다니엘헤니와 김현중의 스타일 공통점은 모노톤의 슈트가 아니라 베이지나 카멜 등을 활용한 컬러 슈트이다. 이 같은 브라운 계열의 컬러 슈트는 차가운 이미지를 주는 블랙 컬러보다는 한층 여유로운 느낌을 부여하며 인상 또한 부드럽게 묘사시켜 준다.

 

'여멋남'의 슈트 핏도 남다르다. 기존 남성들이 주로 매치하는 반듯한 슈트가 아닌 좀 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루즈 핏을 선호한다는 것. 그들은 타이부터 행커 치프까지 갖춰 입은 듯 반듯한 슈트 패션보다는 단추 1∼2개 정도 풀어주고 재킷의 단추는 꼭 열어주는 편안한 슈트 패션을 완성시킨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실장은 "어김없이 가을을 대변해주는 컬러는 브라운 컬러 만한 게 없다"라며 "슈트 또한 블랙이나 네이비 보다는 따뜻한 인상을 심어주는 브라운이나 와인계열의 슈트를 선택해보자. 몸 맵시는 물론 슬림한 '여멋남' 슈트 스타일이 완성된다"라고 전했다. 

 

▶'여멋남'들의 캐주얼 - 레이어드로 멋스럽게


 

진정한 '여멋남'은 셔츠 한 장이 아닌 니트나 베스트 그리고 카디건 등의 따뜻한 이너 아이템을 활용한 레이어드 패션을 즐긴다. 다니엘 헤니처럼 깔끔한 셔츠에 블랙이나 네이비 같은 모노톤의 베스트를 매치해주면 세련된 '여멋남' 이미지가 완성된다. 또한 김현중처럼 브라운 계열의 재킷 안에 셔츠와 카디건을 매치하면 더욱 따뜻해 보인다. 또한 카디건 및 재킷의 단추를 잠그기보다는 열어 주면 한층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부드러운 '여멋남' 캐주얼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실장은 "레이어드 패션은 컬러의 조화가 중요하다. 자칫 하면 뚱뚱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브라운 계열의 따뜻한 컬러의 재킷은 자칫 통통한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다크한 그레이나 네이비 계열의 니트나 카디건을 레이어드하면 한결 날씬해 보이는 캐주얼 스타일이 완성된다"라고 전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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