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근초고왕' 감우성이 배우가 아닌 와인애호가 이자 화가로써의 모습을 선보였다.

 

KBS 정통 대하사극 '근초고왕'으로 화려하게 복귀예정인 배우 감우성이 오는 12월 출간 예정인 감우성의 <보르도기행>(가제)을 위한 프랑스 취재를 마쳤다고 밝히며 책에 담길 예정인 사진과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와인에 대해 평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좀더 깊이 있고 감성적인 와인 기행기를 위해 최근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직접 프랑스 보르도를 방문해서 와인에 대해 취재하고, 관련된 인물과 풍경 등을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자존심 강한 보르도 샤또 와인 생산자들에게 본인이 출연한 '왕의 남자'의 DVD를 선물하고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감우성은 취재 대상들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그림을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직접 그린 여러 작품들을 책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감우성이 직접 작업한 그림 원본들은 출판기념회장에 전시된다.

 

감우성은 와인은 이름만 들어도 관련 정보를 줄줄 꿸 정도로 전문가 수준의 와인애호가로도 알려져 있어 이번 기행기는 유명배우로서보다 본인의 와인에 대한 열정과 미술의 재능이 담긴 와인 기행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우성 <보르도기행>(가제)는 벌써 일본 대형 출판사로부터 선판매 주문이 들어오고 있을 정도로 해외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화 '신의 물방울' 이후로 프랑스에서도 아시아의 와인 시장의 열기를 체감할 정도로 와인관련 출판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겉핥기 식의 단순 화보집이 아닌 정보와 감성이 담긴 수준 높은 와인 기행기가 될 이번 작품은 많은 와인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문대 미대 출신으로 깊이 있는 연기와 활동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우성은 항상 지적인 이미지의 스타 순위에 손꼽히는 것은 물론이고 미술에서까지 수준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감우성은 이번 드라마 '근초고왕'의 촬영이 끝난 후 와인 기행기 2편을 위해 와인 생산지역에 있어서 보르도 만큼 사랑 받는 부르고뉴 지역을 취재할 예정이어서 와인에 대한 새로운 화제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