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사용, 기존 본점 재건축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하나은행이 본점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본점 부서를 청진동 소재 ‘그랑서울’ 빌딩으로 이전한다.
하나은행은 ‘그랑서울’ 빌딩 1층에 자동화기기코너, 3층에 영업1부(영업점), 5층에 중앙기업센터(영업점), 18층(일부)에서 24층까지 7개 층에 걸쳐 본점 부서들을 배치했으며, 본사 재건축이 완공되는 2017년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을지로 본점 건물 인근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나SK카드 본사 건물 1층에 하나은행 영업1부의 출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본점 건물은 오는 7월부터 재건축을 추진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새 건물의 남측면은 국내 1위 은행으로의 도약을 뜻하는 숫자 ‘1’의 모습을, 동측면은 글로벌 진출을 내포한 세계로의 항해라는 의미에서 ‘돛’의 형상을 띄게 된다.
기존 건물 대비 지상 7개, 지하 2개 층을 더 늘리고 본점 마당 및 주차장 등 부지를 일부 활용해 연면적도 기존 건물보다 1.6배 가량 넓어진다. 이로써 기존의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해 쾌적한 동선 확보와 본점부서 집중화로 부서 간의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과 친환경적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최상층 전망대, 문화집회시설을 겸비한 강당, 도서 및 전시시설, 직원 휴게 공간 확대로 직원만족의 질도 향상할 계획이다. 기존 주차장 공간에는 잔디마당과 바닥분수가 설치된 광장으로 꾸진다.
서영욱 기자 10sa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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